▶ 라크마 오케스트라&코랄
▶ ‘광복 80주년·참사 추모’
▶ 12일 다운타운 지퍼홀서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코랄(LAKMA·이사장 최승호·음악감독 윤임상)이 오는 12일(일) 오후 5시 다운타운 지퍼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및 제주항공 참사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라크마 측은 “2025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축하 음악회를 준비하던 중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했다”며 “신년 축제의 의미를 뒤로하고, 이번 공연을 유가족과 국민이 겪고 있는 깊은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추모 음악회로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윤 사무엘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윤 교수는 27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2022년 귀국해 현재 서울대 성악과 전임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같은 해 독일 주정부로부터 궁정가수(Kammersanger) 칭호를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남가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오위영과 유려한 고음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는 소프라노 김시연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 오페라 갈라 곡들이 연주되며, 한국 가곡과 성가곡으로는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못 잊어’,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 등이 관객에게 선사될 예정이다. 윤임상 지휘자는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교한 연주와 솔리스트들 그리고 합창이 어우러져 광복 80주년을 되새기고, 유가족과 국민이 겪고 있는 아픔을 위로하며 깊은 감동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S석 100달러, A석 80달러이며,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구입 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213)924-7563, LAKMA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