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
▶ “무료 강좌 더 활성화 타운 대표 커뮤니티센터 후원·봉사자들에 감사”
6일 신영신 이사장이 시니어센터 새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과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LA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를 이끌고 있는 신영신 이사장은 6일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활용을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개관한 시니어센터는 같은 해 10월부터 4개 클래스 50여명의 수강생으로 문화 강좌 기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여 10여년이 지난 현재에는 45개의 클래스가 운영되고 한달에 6,0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등 LA 한인타운 내에서 명실공히 대표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 잡았다.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며, 강사들 역시 재능기부다.
신영신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더 활기차고 젊은 삶, 뜻있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올해 더 개발하고 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는 강당만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건물 옆 다울정 활용도를 높일 생각이다. 이에 따라 다울정에 그늘도 더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필요한 한인들의 이용도 당부했다. 신 이사장은 “일반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의 법률상담, 매주 수요일 소셜워커, 매주 금요일 발달장애인, 매주 수요일 중-고교생 STEM 관련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 이사장은 “한인 인사 16명의 10년간 매년 1만달러씩 기부 약정, 한인의류협회 회원 업체들의 의류 지원, LA노인국의 점심 지원 외에도 각종 기업 및 단체가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는 미주 전지역에서 한인타운 안에 세워진 첫 시티어센터로 한인 시니어들의 복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함께 보살피고 가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는 오는 28일에 한국 전통 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설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