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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터 애도 조기가 내 취임식 때도 걸린다니…”

2025-01-03 (금) 0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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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행정부 결정에 불만 표출…”누구도 원치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자신의 취임식 때 백악관과 미국 정부 기관 등에 고(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타계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리게 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인사들은 모두 내 취임식 동안 우리의 장엄한 성조기가 '조기'(弔旗)로 게양될 수 있게 된 데 대해 들떠있다"고 썼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그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취임식 때 조기가 걸리는 것)에 대해 멋지다고 생각하고, 매우 기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한때 위대했던 미국에 그들이 한 짓을 생각해 보라. 그것은 완전히 엉망진창"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좌우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해 차기 대통령 취임식 때 국기가 사상 처음 조기로 게양될 수 있다"며 "누구도 이를 보고 싶어 하지 않으며, 어떤 미국인도 그것에 기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부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타계한 카터 전 대통령 부고 성명을 통해 당일부터 30일간 백악관과 미 전역의 모든 공공건물, 군 기지, 해군 함정, 재외공관 등에서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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