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AI 소형 컴퓨터 ‘젯슨’

2024-12-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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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형 컴퓨터 젯슨(Jetson) 신제품을 출시했다.

24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젯슨 컴퓨터는 엔비디아가 2014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로봇·드론·자율주행 차량·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AI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소형 컴퓨터다. 젯슨 라인업은 소규모 기업과 개발자가 아닌 취미로 AI를 많이 활용하는 이용자, 학생들이 AI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한 라인업은 ‘오린 나노 슈퍼’(Orin Nano Super)라는 이름으로, 이전 모델 가격(499달러)의 절반인 249달러에 나왔다. 손바닥만 한 크기로, 엔비디아의 첨단 칩이 탑재된 것은 아니지만 이전 모델보다 속도와 효율성이 거의 두 배에 달하고 약 70% 더 많은 연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 드론이나 카메라 같은 소비자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고급 모델은 인간형 로봇이나 정교한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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