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에 첫 우승한 존 패리 14년 만에 DP월드투어 우승
2024-12-24 (화) 12:00:00
존 패리(잉글랜드)가 DP월드투어에서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패리는 22일 모리셔스 그랑베이의 몽슈아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아프르아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린 패리는 2010년 비방디 컵에서 DP월드투어 첫 우승을 따낸 이후 무려 14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5천765 유로(약 3억7천만원)다.
처음 우승했을 땐 24살 청년이었던 패리는 두 번째 우승은 38번째 생일이 한 달이나 지난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고교 때 덴마크와 스페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 등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했던 김민규는 2라운드 때 기권했고 허인회와 조우영은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