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대학입시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하소연한다.
학생들이 고등학교 4년 동안 어려운 학업을 소화해내기도 쉽지 않은데 과외활동과 개인적인 목표 사이에서 균형감각까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엘리트 대학 입시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탑 대학을 목표로 하는 지원하려는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 11학년생들이 2026년 가을학기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 중요한 요소들이 많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시간 관리다. 기본적으로 시간 관리를 뛰어나게 하지 못한다면 대학 입시는 물론이고 앞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바탕이 없는 것과 같다.
그럼 부모로서 자녀가 시간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돕고, 2026년 가을학기 대학 진학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많은 학생들에게 문제의 근본 원인은 우선순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과목에 대해서는 이미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다른 과목은 그렇지 않다고 가정해 보자. 또는 같은 과목에서도 어떤 챕터는 이해를 잘 하지만 어떤 챕터는 좀처럼 컨셉을 잡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경우 더 집중된 노력이 필요한 과목, 또는 챕터를 우선순위에 두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때론 학생들은 시험 일정을 알면서도 전날 밤까지 공부를 미뤄 ‘막판 벼락치기’를 하기도 한다. 이런 패턴이 습관이 되면 대학 입시 과정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되기 쉽다.
각종 연구 결과는 이 점을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더 저널 오브 퍼스널러티’(the Journal of Personality)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효과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능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말은, 생들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계획과 집중을 가능하게 하는 정신적 과정이 덜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판단 능력이 줄어들어 시간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연관성을 이해하면 스트레스가 어려움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녀와 함께 문제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 단계는 섣부르게 판단하기보다 이러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녀가 중요성 또는 영향력이 적은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수면의 질 또는 공부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휴대폰이나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을 들여다 보느라고 주의가 너무 산만해 져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는가?
이런 핵심적 이유를 파악하면 실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문제 해결 지향적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다. 시간 관리는 이미 스케줄이 꽉 찬 상태애서 더 많은 일을 끼워 넣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부합하는 선택을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다. 자녀가 열정과 열망에 부합하는 몇 가지 의미 있는 과외활동에 집중하도록 부모는 독려해야 한다. 그러면 대입 원서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참여의 깊이, 다시 말해 특정 분야에 대해 학생이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리더십을 개발해온 것을 증명하면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이 가진 영향력의 잠재성을 확신하게 된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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