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가수 겸 MC 이찬원이 '2024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1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배우 이준, 가수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연예대상 후보에는 '싱크로유'의 유재석,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과 류수영,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 '1박2일'의 김종민이 후보에 올랐다. 대망의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은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은 "2022년, 2023년, 2024년 연예대상 당시에는 조금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수상소감을 준비하기도 했다. 올해는 정말 예상하지 못해서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떠오르는 대로 제 진심을 다해서 말씀드리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KBS에서 참 많은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며 "최근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방송에 집중하려 하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좋고, 예능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예능인으로서의 야망을 드러냈다.
또 "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찬원'이라는 이름 석 자로 제작진들의 노고를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며 "KBS 프로그램 제작진과 관계자분들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리겠다"라고 수상의 영광을 제작진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너무나도 존경하는 유재석 선배님을 여기서 처음 뵙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유재석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이렇게 쟁쟁한 형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뜻깊은 순간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수상 소감 중 '불후의 명곡' 레전드 섭외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이 곧 700회를 맞이한다. 대한민국의 가왕 조용필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다. 꼭 이 방송을 보고 계신다면 출연해 주시면 '불후의 명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한 후 소감을 마무리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