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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라“

202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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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택 대주교 성탄메시지, ‘인간존중’ 소망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사진.연합>는 11일 "우리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정의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날 발표한 2024년 성탄 메시지에서 "갑작스러운 정치적 불안정 속에 들려오는 불안과 분열의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여러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적 절차와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로 지혜롭게 이 격동을 헤쳐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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