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고령자들의 낙상 사고가 증가하면서, 심각한 고관절 부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노인의학회에 따르면,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들은 일반 노인들에 비해 낙상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억력 감퇴, 공간 지각능력 저하, 판단력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낙상의 주요 위험 요인:

1. 약물 복용 시간과 용량을 잊어 어지러움을 유발

2. 주변 환경의 위험 요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함

3. 균형 감각과 보행 능력의 저하를 본인이 인지하지 못함

4.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판단 실수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

예방을 위한 전문가 조언:

1. 규칙적인 인지기능 검사로 조기 발견

2. 가정 내 안전 시설 설치 (안전바, 미끄럼 방지 매트 등)

3.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과 동행

4. 정기적인 운동을 통한 근력과 균형감각 유지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시 재활이 더욱 어렵고 합병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더욱 취약하므로, 지역사회와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만이 심각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핵심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라디오서울 뉴스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