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선재단, 24개 비영리단체 15만달러 지원

2024-12-10 (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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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설립

▶ 20년 연속 한인·주류사회 기관들 지원
▶“소외된 이웃 돕는 단체들과 나눔 실천”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과 부인 고 고정옥 여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고선재단(Koh Charitable Foundation)이 한인가정상담소 등 24개 한인 및 주류사회 비영리 봉사단체에 총 15만 달러를 지원한다.

9일 고선재단은 ‘2024년 고선 자선기금’ 지원 대상자인 샬롬 장애인선교회와 비전 시각장애인센터,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한인장애인 특수교육센터 등 24곳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활동 내용과 규모에 따라 최소 2,000달러에서 최대 2만달러까지 고선 자선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고선재단은 지난해에도 LA 리저널 푸드뱅크 등 24곳 단체를 선정해 15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고석화 명예회장은 지난 9월 별세한 부인 고 고정옥 여사와 함께 소외된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중요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2004년 고선재단을 설립했다.


올해로 설립 20년째를 맞은 고선재단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쓰는 비영리 단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선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깨끗한 물과 전기, 식량 등이 충족되지 않은 지역 사회와 제3세계의 긴급성을 인식한 고선재단은 올해 지원금 대상에 노숙자 문제를 비롯해 기아 구제, 의약품 제공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취지에 맞춰 170여년간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물과 식량, 전기, 주거, 침대, 약품, 병원, 학교, 예배 장소 등을 제공하는 자선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변화시켜온 PIME 미셔너리가 올해 지원금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시더스 사이나이 암 연구센터, UCLA 아동병원 연구소, LA 최대 규모의 노숙자 구호기관인 미드나잇 미션 등이 지원금을 받는다.

올해 고선재단의 지원금 수혜 단체는 ▲한인가정상담소 ▲LA 리저널 푸드뱅크 ▲PIME 미셔너리스 ▲샬롬 라이프라인 ▲CORE ▲Worldwide Orphans ▲The People Concern ▲시더스 사이나이 암 연구센터 ▲Making the Right Connection(MTRC) ▲샬롬 장애인 선교회 ▲UCLA 아동병원 연구소 ▲미드나잇 미션 ▲비전시각장애인센터 ▲밀알선교단 ▲Epilepsy Foundation of Greater Los Angeles(장애인 치료 연구소) ▲College View School for Disable Children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활동) ▲USC 네이버후드 아카데믹 이니셔티브(NAI) ▲Orangewood Foundation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KASEC ▲KCBC 아메리카 ▲Paws With a Cause ▲Apex for Youth ▲Vision to Learn 등이다.

고선재단의 사무엘 고 회장은 “재단은 공동 설립자인 고 고정옥 여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칠 줄 몰랐던 고인의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재단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단체들을 지원함으로써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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