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성 가치관·세계관’ 등 세대별 강연 및 간증 가져
글로벌 감리교회 한미연회가 지난달 27일~30일 개최한 집회에서 박위·송지은 부부, 김다위 목사·유경아 사모 부부(왼쪽에서 두 번째부터)가 간증하고 있다. [글로벌 감리교회 한미연회 제공]
글로벌 감리교회 한미연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 네이퍼빌 하이포인트 교회(담임 목사 최기환)에서 ‘더 커넥트’(The Connect) 집회를 개최했다.
‘복음본색-우리를 온전하게 하는 복음의 능력’이란 주제로 열린 집회에는 김다위 목사(한국 선한목자교회), 이성철 목사(글로벌 감리교회 한미연회), 유튜브 ‘위라클 채널’의 박위·송지은 부부, 김지연 약사(한국 가족 보건 협회 대표) 등이 주 강사로 나와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신앙의 뿌리를 확립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다위 목사는 복음과 가정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복음만이 부부와 가정의 유일한 회복의 해결법임을 선포하였다.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단체인 ‘에이랩 아카데미선교회’(ALAF) 대표이기도 한 김지연 약사는 ‘성경적 성 가치관이 무엇인지’에 관해 부모 교육과 청소년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며, 가정 안에서 건강한 성 가치관이 세워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유명 유튜버인 박위·송지은 부부는 복음으로 회복된 삶과 신앙 위에 가정을 세워주신 은혜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철 목사는 복음의 능력이 가정과 교회의 유일한 능력임을 강조했으며 이어 진행된 토크 콘서트 ‘커넥트하소서’에서는 박위·송지은 부부와 김다위 목사·유경아 사모가 각 세대 가정을 통해 흐르는 은혜와 복음의 능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및 어린이 집회 강사로는 김원동 목사(Thrive Church), 브라이언 최 목사(Beta Church), 김호근 목사(시카고 중앙 진리교회) 어린이 사역팀 등이 참여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건강한 가정의 정체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 집회는 청소년들이 세속적 세계관에 물들지 않고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복음 중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김원동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다니엘처럼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말씀을 선포했고, 브라이언 최 목사는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예수님의 향기를 내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사는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집회를 주최한 글로벌 감리교회 한미연회에 따르면50여 개 이상 한인 글로 벌감리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성인 교인 약 200명 청소년 및 어린이 교인 약 100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감리교회’(GMC)는 기존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지도부의 동성애 수용 등 진보적 성향에 반대해 2022년 5월 출범한 새 감리교단이다. 복음주의 정통신앙을 고수하는 글로벌 감리교회 측에 따르면 UMC를 탈퇴한 교회 4,000여 개가 글로벌 감리교회에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감리교회 한미연회는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한미연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동부 지역 34개, 중부 지역 21개, 서부 지역 13개 등 총 68개 한인 교회가 글로벌 감리교회 가입을 완료했거나 가입 신청 또는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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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