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2025년 가을학기 대학 입시가 한창이다.
조기전형은 이미 마감했고, 정시지원(RD) 원서는 1월1일~15일 사이에 마감된다.
부모들은 자녀의 GPA또는 과외활동이 약해서 합격을 놓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성공적인 성인으로 키우는 비결은 단지 대학 원서를 제대로 작성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회복력을 갖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모든 조건을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학생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영감을 주는 학생을 찾는다. 최근 ‘애틀랜틱’ 보도에 따르면 엘리트 대학들의 입시는 수십년에 걸쳐 지능과 성취를 중시하는 능력주의로 발전했다. 이런 능력주의 시스템이 성공에 대한 정의를 좁게 하고, 그 정의에 맞는 레주메를 작성하라고 부담을 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그런데 대학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학 입시는 지원자가 고등학교 때 무엇을 성취했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보다 지원자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에 대한 것이다. 입학 사정관은 자기만의 스토리를 보유한 지원자, 즉 자신의 가치와 경험, 꿈 사이의 점들을 연결하는 지원자에게 매료된다.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열정을 따라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줘야 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밴드를 구성해서 음악 교육으로 이어진다면 어떨까? 코딩에 대한 열정을 살려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위해 문제 해결의 방법을 알려준다면 어떨까? 학생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관심 분야에 푹 빠져든다면 진정성 있고 강력한 원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녀의 열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무엇을 할 때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는가? 해변 청소를 할 때 가장 즐거워 하는가? 연극 공연을 관람하거나 앱을 코딩할 때 엄청난 몰입을 느끼는가? 평소 무엇에 자연스러운 관심을 가지는가?
관심이 가는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서 주위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녀를 격려하라.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그 일을 하는지 대학에 보여줘야 한다. 자녀가 해변 청소에 열심이라면 환경 보호에 대한 애착을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학교나 지역 사회에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벌이거나, 재활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착시킬수 있을 것이다. 애완동물을 사랑한다면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잠재적 주인과 연결시켜주는 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지원자들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력과 재능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리더십을 대학에 증명할 수 있다.
열정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성공과 평생 학습을 촉진하는데 있어 호기심의 역할은 크다. ‘심리 과학에 대한 관점’(Perspectives on Psychological Science) 저널이 발표한 연구에서 호기심은 지능 및 성실성과 함께 학업 성적을 예측하는 강력한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기심 때문에 사람은 학업의 결과를 향상시키고 참여를 심화하는데 이것은 ‘탐험에 대한 갈망’ 과 같다고 연구는 설명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연구는 호기심이 창의성, 혁신, 적응력을 촉진하며, 대학들과 고용주들이 이런 능력에 점점 더 가치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부모가 자녀의 호기심을 독려하면 자녀는 자신의 고유한 학문적 관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깊이 탐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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