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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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에 물렸다가 광견병 감염 사망

202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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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즈노 카운티 교사 “야생동물 접촉 주의를”

박쥐에 물린 캘리포니아 주민이 광견병에 감염돼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주민 1명이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박쥐에게 물려 광견병 증상을 보인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CHPH에 따르면 머세드 카운티 도스 팔로스 지역 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하던 60세 레아 세넹은 지난 달 교실에 날아 들어온 박쥐를 구출하려다가 박쥐에게 물리고 말았다. 약 1달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세넹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 11월 중순 프레즈노 카운티 병원에 입원했고, 입원한지 나흘 만에 숨졌다. CDPH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그의 질병 원인으로 광견병을 의심하고 조사해 환자로부터 채취된 샘플에서 광견병의 흔적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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