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SMG 리처드 박 회장
▶ ‘당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환자 우선 철학
▶ “한인 1세들 피땀으로 이룬 성공, 2세들이 도약
▶ 부모님 섬기는 마음으로 시니어 건강 책임질 것”
리처드 박 어센트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 겸 서울메디칼그룹 회장.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독립 의사 네트웍(IPA) 의료그룹인 서울메디칼그룹(Seoul Medical Group·SMG)은 리처드 박(52·한국명 박준)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리더십 하에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주류사회에 우뚝 선 뉴욕 기반의 의료전문 사모펀드‘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의 공동 창업자로 매니징 파트너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지난해 서울메디칼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후 올해 들어 서울메디칼그룹의 회장 겸 이사장 역할을 본격적으로 맡아 SMG에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그룹을 이끌어 가고 있다. 리처드 박 SMG 회장의 경영 이념과 비전을 인터뷰로 알아본다.
“LA 지역 한인 1세 의사들이 중심이 돼 출범한 ‘서울메디칼그룹’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웍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된 의료전문 사모펀드‘어센드 파트너스’가‘서울메디칼그룹’과 시너지를 이뤄, 1세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한 성공신화를 이어받아 더욱 더 전문성을 더해서 미국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리처드 박 회장이 강조하는 말이다. 리처드 박 회장은 향후 서울메디칼그룹이 성취해 낼 꿈과 비전을 위와 같이 설명하고 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처럼’을 서울메디칼그룹의 새로운 모토로 삼고 단순히 의료진과 환자의 관계를 넘어 부모님처럼, 가족처럼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강조했다. ‘S(사)랑하는 M(마)음으로 G(가)족처럼 당신을 생각합니다’는 SMG의 새로운 모토다.
■ 리처드 박 회장은 누구
이민자 가정서 역경 딛고
응급의학 전문의로 두각
의료부문 창업·투자 ‘우뚝’풍부한 경험을 갖춘 응급의학 전문의인 리처드 박 회장은 또한 성공적인 창업가이자 투자자로, 의료전문 사모펀드인 ‘어센드 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공동 창립자다. 펜실베니아 대학(유펜)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과 뉴저지 180개 이상의 클리닉에서 매년 44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어전트 케어 회사인 ‘시티 MD(CityMD)’를 창립해 CEO를 맡았다. 그의 리더십으로 시티 MD는 2019년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2010년 시티 MD를 설립하기 전 롱아일랜드 유대인 의료센터의 응급실 담당 의사였다. 대형 출판사 맥그로 힐의 응급 의학 분야 공동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에센 헬스케어(Essen Health Care), 렌더(Rendr), 케어어바웃(CareAbout)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으로 이민 와 터전을 잡은 아버지 박현철(84) 장로와 어머니 이진성(86) 권사가 사이에 1972년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교회에서 만난 동갑내기 아내 김명진씨와 결혼 후 26년째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덕분에 미국에서 태어난 2세지만 1세들의 정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사귄 또래 친구들과 40년 넘게 우정을 나눴다. 교회 친구 캘빈 황(마케팅)씨와 김대현(재정)씨, 스티븐 강(IT)씨, 상 리(재무)씨는 리처드 박 대표가 지난 2010년 창업했던 어전트 케어 병원 체인 ‘시티 MD’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장남으로 태어난 숙명 탓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기쁨과 좌절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박 회장은 공부를 잘했지만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대학에 들어갈 형편이 안 됐다. 아버지와 당시 유행하던 원 아워 포토샵을 함께 운영했다. 2년 후 아이비리그 명문 펜실베니아대(유펜)의 와튼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한 뒤에도 계속 비즈니스를 하며 10년간을 펜실베니아와 뉴욕을 오가며 주경야독했다.
‘시티 MD’를 창립해 성공적으로 매각한 이후 유펜 재학시절 함께 공부하고 교회도 같이 다녔던 1.5세 한인 황인선씨와 함께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우수한 한인 의료진으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의료전문 사모펀드인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를 공동 창업했다. 그동안 어센드 파트너스는 8개 의료기관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후 한인 의사들이 주축이 된 의료그룹으로 눈을 돌려, 8억1,000만 달러를 투자해 서울메디칼그룹 지분의 3분의 2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어센드와 SMG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합병에 성공, 한인 1세 위주의 의료진에 실력 있는 2세 한인 의료진을 영입해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메디칼 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매진하고 있다.
리처드 박(앞줄 오른쪽 7번째) 서울메디칼그룹 회장이 지난 10월3일 열린 창립 31주년 기념 및 연례 메디케어 킥오프 행사에서 임직원 및 스태프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최다 한인 주치의… 폭넓은 전문의 네트웍서울메디칼그룹이 No. 1인 이유
65세 이상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메디케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연례 가입 기간(Annual Enrollment Period·이하 AEP)의 마감일인 12월7일이 다가오고 있다. 메디케어를 가지고 있는 시니어들은 주치의가 정해지는 메디케어 HMO 건강보험이 권장된다. 따라서 12월7일이 되기 전에 메디케어 HMO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이미 메디케어 HMO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독립의사그룹(IPA)인 서울메디칼그룹을 선택해야 한다. 메디칼 연례 AEP 기간에 한인 환자들과 시니어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와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31년 역사의 최대 IPA… 의료진 5천명 달해
시니어 가입자수 6만여명… 빠른 리퍼럴 장점
치과, 한방, 보청기, 침술 등 다양한 추가 혜택-서울메디칼그룹의 현황과 장점은
▲서울메디칼그룹은 IPA (Independent Practice Association)로 독립된 의료진이 모인 의사협회이며, 사실상 보험회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의료 시스템 안에서는 IPA가 소속 의사들을 대변해 보험사와 지정 계약을 맺고 병원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진료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튼튼한 메디칼 그룹을 선택해야 건강을 지키고 많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메디칼그룹은 지난 1993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미 전역 총 7개주에 진출, 주치의와 전문의를 합쳐 모두 5,000명 가까운 의료진은 물론, 시니어 6만여 명을 포함해 총 7만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의료 그룹으로 정상에 서 있다.
특히 지난해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된 의료전문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가 서울메디칼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응급의학 전문의이자 의료 비즈니스 전문가인 어센드 파트너스의 리처드 박 공동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가 서울메디칼그룹의 회장을 맡아 젊고 참신한 리더십으로 이끌면서 그 시너지를 더해 더욱 더 전문성을 강화한 미국 최고 수준의 의료 그룹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자본, 혁신적인 기술, 향상된 IT 역량, 간편한 프로세스 및 전문 지식으로 미국 전역의 한인 및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더욱 높은 수준과 차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왜 메디케어 HMO인가
▲메디케어 HMO는 시니어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주치의가 직접 환자를 관리해 체계적이고 정확한 건강관리는 물론 비용 절감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HMO의 경우 전담 주치의가 각종 검사와 개인 병력 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어 집안의 병력까지 감안해서 진단과 진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층 더 환자들에게 친화적으로 그야말로 건강 ‘관리’가 되는 시스템이다.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메디케어 HMO를 통해 먼저 주치의를 정하고 주치의 진단과 리퍼럴에 따라 전문의에게 가거나 병원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메디케어 HMO의 혜택은
▲시니어 건강보험을 HMO로 바꿔 가입한 분들의 선호도가 아주 높을 정도로 혜택이 많다. 카운티 별로 다르지만 부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것도 큰 매력인데, 메디케어 대상자가 되면 파트 A와 파트 B 혜택을 받고 이때 진료비의 80%가 커버된다. 그후 메디케어 HMO에 가입하면 나머지 20%가 커버돼 결과적으로 진료비가 사실상 무료가 된다.
또 보험사마다 혜택이 다르지만 대부분 주치의와 만날 때 코페이가 없고, 건강 검진 및 기본 X-레이 검사 등도 무료이고, 갈수록 치과, 한방 침술, 안경 등의 혜택도 점점 늘고 있다. 의료 전문 간호 시설을 이용할 때 이전에는 병원에서 퇴원한 경우만 해당됐으나 이제는 제한 없이 20일까지는 본인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또 처방약 커버 및 치과 검진, 안과 검진 혜택도 포함된다. 이밖에 해외 응급 상황시 소액의 코페이로 응급실 이용이 가능하고 양로시설 이용도 일정 기간 무료이며, 응급시에는 주치의를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왜 서울메디칼그룹을 선택해야 하나
▲무엇보다 오랜 경험을 갖고 있고, 재정이 튼튼하며, 최고의 매니지먼트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보험사들도 앞 다투어 서울메디칼그룹을 먼저 찾고 있다. 주류사회에서도 가장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어떤 메디칼그룹을 선정해 가입하느냐가 환자의 건강과 치료에 직결되는 문제로 매우 중요하다. 서울메디칼그룹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서울메디칼그룹만이 항상 환자들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철학으로 메디칼그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메디칼그룹은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리퍼럴(referral, 전문의 허가)의 경우 보통 24시간 안에, 응급상황은 더 빨리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따라서 메디칼 그룹을 선택할 때 원하는 주치의가 속해 있는 메디칼그룹인지, 전문의 리퍼를 잘 해주는지, 한인 의료진이 많이 속한 그룹인지, 크고 튼튼한 메디칼그룹인지를 잘 살펴봐야 하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서울메디칼그룹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 SMG에 가입하는 방법
■ 서울메디칼그룹에 가입하는 방법
1. 서울메디칼그룹에서 주치의를 선택한다.
2. 갖고 있는 보험회사의 ‘헬스 플랜 멤버 서비스’(Health Plan Member Services)에 연락해 서울메디칼그룹(Seoul Medical Group)과 주치의 의사 이름을 알린다.
3. 의사를 만나려면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에 알린 후 주치의 병원 오피스에 전화해 예약을 하면 된다. 또는 서울메디칼그룹 멤버 서비스 라인(800-611-9862)로 전화하면 예약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미 주치의가 있는 경우
1.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서울메디칼그룹과 계약돼 있는지 꼭 확인한다.
2. 의료보험에 전화해 현재 주치의를 유지하면서 서울메디칼그룹 IPA에 가입한다.
■ 의료보험이 없다면
1. 웹사이트에서 보험 플랜을 비교해 본다.
2. 거주 지역 건강보험 전문인에게 연락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보험에 대해 조언을 받는다.
■ 65세 미만 보험 가입자는
1.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서울메디칼그룹과 계약돼 있는지 확인하고 전화해 서울메디칼그룹으로 변경한다.
2.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서울메디칼그룹과 연계돼 있지 않으면 서울메디칼그룹(800-611-9862)에 전화해서 확인해 본다.
3. 직장 그룹보험(employer group)이면 보험 관리자에 연락해서 보험 옵션과 등록 날짜를 확인한다.
고객 서비스 전화 (800)611-9862
고객 서비스 전화
(800)611-9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