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출신 타오(황쯔타오·31)가 SM 루키즈 출신의 쉬이양(27)과 결혼했다.
타오는 2일(한국시간 기준) 웨이보에 "목표 달성"이라며 연인 쉬이양과 결혼을 깜짝 발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쉬이양과의 결혼 사진과, 나란히 '부부증'을 들고 찍은 사진을 인증한 것. 중국에선 '혼인신고'를 하면 이 '부부증'이 발급된다.
이날 쉬이양 역시 웨이보에 타오와 같은 '부부증' 인증샷을 남기며 "결혼이라는 목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최대 연예 매체 시나연예 또한 "타오와 쉬이양이 부부증을 공개하고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라고 발빠르게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뜨거운 리뷰 순위' 2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정말 예상치 못한 소식", "타오가 좋은 아내를 찾았다", "다음은 임신 발표냐" 등 댓글을 썼다.
타오와 쉬이양은 지난 2020년부터 수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올 7월 갑작스럽게 직접 공개 열애를 선언, 혼전 임신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부부'로 거듭난 타오와 쉬이양이다.
타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무단 이탈하며 탈퇴했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지만 2018년 항소심에서도 패소가 최종 확정됐다. 중국으로 돌아간 현재는 현지에 룡타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여기엔 그의 '아내' 쉬이양도 소속돼 있다.
쉬이양 또한 2014년 SM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입사, 2016년 에스파 멤버 닝닝과 함께 공개 연습생인 SM 루키즈로 발탁됐었다. 그러나 2018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19년 중국에서 그룹 리갈하이로 데뷔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