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나눔…따뜻한 성탄을 담아

2024-11-29 (금) 12:35:5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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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

▶ 극단 이즈키엘, 내달 20일부터 반스달 극장

사랑·나눔…따뜻한 성탄을 담아

가족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의 한 장면. 왼쪽부터 이진규, 정지인, 김소정, 김수연, 최신디, 한예랑, 캐일라황, 이지수 배우들.

사랑·나눔…따뜻한 성탄을 담아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 리허설을 마친후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보는 뮤지컬 공연이 올 연말 특별한 의미로 찾아온다.

오는 12월20~22일 할리웃에 위치한 반스달 갤러리 극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지게 한 극단 이즈키엘의 가족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이다.

사랑과 감동을 선사할 이번 작품은 크리스마스의 본질적인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LA 한인 사회는 물론, 전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알렉시스는 부유한 상속인의 딸로, 크리스마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 채 자라온 12살 소녀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을 몰래 빠져나오면서 그녀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나눔의 의미를 경험하게 된다. 이 여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알렉시스는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배우며, 자신을 가두고 있던 벽을 허물어간다.

이번 공연의 주연 배우는 NBA 프로농구 경기에서 미국 국가를 부른 최원현씨와 디즈니랜드 팍에서 뮬란 역을 맡았던 한예랑씨다. 특히, 황아름 작곡가가 새롭게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전효인 안무가의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예정이다.

크리스마 특별 가족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티켓은 일반석 25달러, VIP석 40달러로 예매는 이즈키엘 극단 홈페이지인 ezekiel.la에서 가능하다. 공연 일정은 12월20일 오후 7시30분, 21일과 22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극장 주소 4800 Hollywood Blvd. LA.

극단 이즈키엘은 지난 2013년 창단 이래 ‘청년 예수’, ‘마루 마을’ 등 창작 뮤지컬을 통해 신앙 예술을 새로운 지평으로 이끌며 모든 공연의 순수익을 기부해왔다.

문의 (213)200-954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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