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가 경신…트럼프, 전담부서 신설
2024-11-21 (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디지털 자산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인수팀은 또 이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 끌어안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0일 사상 최고점을 다시 높였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25% 오른 9만4,00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