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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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도매물가도 둔화세 주춤

202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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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우려 재개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인 데 이어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소폭 올랐다.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9월 상승률 0.1%(조정치 기준) 대비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10월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세를 멈춘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마저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상승률이 다시 오르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차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나온 물가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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