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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2024 시즌 제10주)

2024-11-14 (목)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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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23대20막판승리, 버커니어스와 원정경기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2024 시즌 제10주)

10일 마이애미주 탬파베이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카피(23) 선수가 버커니어스 선수들을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휴식주을 보낸 4승4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10일 마이애미주 탬파베이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4승5패의 버커니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스페셜팀의 연속된 실수로 간신히 승리를 얻었다.

부상으로 시즌 첫 경기에 임한 리그최고 공격수 크리스찬 맥카프리가 TD나 빅플레이없이 39야드 러닝(총 러닝 75야드)에 그쳤지만 68야드 패스도 받아내며 플레이마다 제역할을 다해 비워졌던 자리를 제데로 메꿨고, 쿼터백 브락 퍼디도 꾸준함을 보여주며 353야드 2 TD 패스와 17야드 러닝도 추가했다.

49ers 수비는 2공잡이를 부상으로 잃은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에게 1TD 와 116야드 패스만 허용했으나 신참 러닝백 버키 어빙에게 1TD와 73야드를 내줘 총 110야드 러닝을 허용했다.
맥카프리의 5야드 러닝으로 시작한 49ers 공격은 퍼디가 직접 11야드를 뛰고 디보 사무엘에게 12야드를 던지며 전진했지만 39야드에서 압박에 밀리며 공을 돌려줬다. 닉 보사와 프레드 워너의 활약으로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퍼디의 패스를 받은 신참 공잡이 리키 피어솔이 질주하며 46야드 TD에 성공해 7대0으로 선점했다. 메이필드를 쌕하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3다운에서 조지 키틀이 가까스로 공을 받아내며 전진했고 10야드에서 막혀 부상에서 돌아온 키커 제이크 무디의 28야드 필드골로 10대0이 됐다. 메이필드가 2번이나 3다운에서 타잇엔드 케이드 오튼에게 패스를 연결하고 어빙의 꾸준한 러닝으로 9야드까지 진격해왔지만 30야드 필드골만 허용해 10대 3이 됐다. 퍼디의 패스를 받은 주안 제닝스가 질주하며 30야드를 전진했지만 무디의 49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버커니어스를 강하게 압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는 펀트과정에서 제이콥 카우잉이 펌블하며 21야드에서 공을 뺏꼈고 메이필드가 러닝백 라샤드 화이트에게 7야드 패스TD를 던져 갑자기 10대10이 됐다. 9야드까지 전진한 49ers의 퍼디가 쌕 당하며 33야드 필드골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반격에 나선 버커니어스가 10플레이 드라이브 끝에 어빙의 12야드 러닝TD로 역전당하며 13대17이 됐다. 퍼디의 패스를 받은 키틀이 테클들을 뿌리치고 30야드나 전진했지만 무디의 50야드 필드골이 또 왼쪽으로 휘며 실패했다. 수비의 선방으로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퍼디가 압박에 밀리며 높이 던진 패스를 맥카프리가 받아내며 30야드를 전진해 키틀의 11야드 TD로 20대17이 됐다.

메이필드를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았지만 무디의 3번째 필드골 실패(44야드)로 버커니어스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고 강하게 압박하던 수비가 반칙 4번으로 무려 39야드를 내줘 결국26야드 필드골로 20대20이 됐다. 경기 41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49ers의 퍼디가 패스를 뿌리며 성큼 다가갔고 경기종료와 함께 무디의 44야드 필드골이 오른쪽 골대에 맞고 가까스로 성공해 23대20으로 연장전 없이 승리했다.

또 스페셜팀의 실수가 쌓이며 역전패 당할뻔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무디가 3번이나 필드골에 실패했지만 여러번 TD대신 필드골 시도에 나선 상황도 문제다. 주전 공잡이 브랜든 아이육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맥카프리의 귀환에 새 힘을 얻었다. 아슬아슬하지만 연속으로 승리해 다행이다. 지난 수퍼볼 상대인 캔사스시티 치프스는 9승무패다. 제 실력을 발휘하여 꾸준히 승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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