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휴스턴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영화제 [주휴스턴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주의 주휴스턴총영사관이 후원하고 휴스턴미술관이 개최한 '휴스턴 한국영화제'가 지난 3일 폐막했다고 주휴스턴총영사관이 5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개막해 나흘간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술관 측의 초청으로 '파묘' 등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6편이 상영됐으며, 총 500여 명의 현지 관객이 찾아와 관람했다.
또 오는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해 관심을 받는 배우 양동근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그간의 주요 출연작 '바람의 파이터' 등을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1924년 개관해 100년의 역사를 지닌 휴스턴미술관은 미국에서 6번째 규모의 미술관으로, 미술관 내 2개의 극장에서 매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올해 6회째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예술, 특히 영화보다 좋은 매개체는 없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을 통해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 등에 대한 미국 관객들의 이해가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