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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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들 마지막 주말 “한 표 호소” 총력전

2024-11-04 (월)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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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가호호 방문 선거운동

▶ “꼭 투표해 정치력 신장”

11월5일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번 결선에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는 주요 한인 후보들도 선거운동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선거캠프 인력을 총동원해 전화 및 홍보물 배포, 가가호호 방문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와 지지를 부탁하는 등 막판 캠페인에 올인했다.

현재 LA카운티에 650여개, 오렌지카운티에 180여개 투표소가 운영되고 한인타운 지역 투표소에서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특히 연방하원 45지구의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연방하원 47지구의 데이브 민 후보 등 박빙으로 평가되는 지역의 경우 더욱 치열한 막판 선거운동이 펼쳐졌다.

가가호호 방문에 주력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의원의 경우 지난 한 달 동안에만 거의 1만 가구를 방문했으며 이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선거활동 기간 동안 총 21만2,000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민 후보 역시 행사 참여 등을 이어가며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들 지역구에는 한인 유권자들도 많아데 박빙의 선거 구도에서는 한인들의 표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한인사회의 지지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며, 한인 투표율이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모든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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