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챔피언’ 등극… 통산 8번째 우승 기쁨
2024-11-01 (금)
LA가 다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로 한인 팬들도 많은 LA 다저스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를 제패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WS 5차전에서 5회까지 0-5로 끌려가다가 이를 7-6으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WS 1∼3차전을 모두 잡은 뒤 전날 4차전을 내줬던 다저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의 WS 우승은 1955년,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8번째다. 이번 WS 5경기에서 맹활약한 1루수 겸 3번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순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맨 오른쪽) 등 LA 다저스 선수들이 몰려나와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