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 ICBM 시험발사 도발…백악관 강력한 규탄 성명

202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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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개월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감행하자 미국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국시간 31일 오전 7시10분께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기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도발은 지난해 12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NSC) 숀 사벳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 한국,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벳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금지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며 “이 행동은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하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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