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결과 한달전보다 6%P 더 벌어져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뉴욕주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무려 19%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체 응답자의 58%에 달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9%에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한달 전 13%(55% 대 42%) 포인트 차이에서 6% 포인트 더 벌어진 것이다.
양 후보에 대한 남녀 지지율 차이도 컸다.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7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성의 54%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요 이슈에 대한 기대도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질렀다.
‘낙태’ 문제와 ‘민주주의 수호’ 문제에 대한 질문에 해리스 부톨영은 각각 64%와 58% 지지율을 확보해 트럼프 전 대통령 31%와 38%를 각각 33% 포인트와 20% 포인트 앞섰다.
‘경제’ 문제와 ‘이민자’ 문제도 해리스 부통령이 52%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6%와 46%를 앞섰지만 격차는 각각 6% 포인트와 4% 포인트로 낙태, 민주주의 수호 문제 보다는 소폭 리드했다.
이번 조사는 10월13일~17일 뉴욕주 유권자 8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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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