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에서 이제는 ‘빅맥’에 이어 ‘치킨 빅맥’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지난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신제품 ‘치킨 빅맥’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빅맥은 1968년 첫 도입된 맥도널드의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로 출시 56년 만에 새로운 버전의 빅맥이 탄생한 것이다.
치킨 빅맥의 가장 큰 특징은 쇠고기 패티 2개를 사용하는 빅맥과 달리 닭 패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치킨 빅맥에는 두 개의 닭 패티가 들어가며, 특별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이 포함된 참깨 빵 등 다른 재료는 빅맥과 유사하다.
맥도널드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 고객은 “쇠고기 패티 보다 더 두꺼운 느낌의 닭 패티가 들어간 치킨 빅맥을 먹으면 더 든든한 느낌”이라며 “맥도널드의 다른 치킨 샌드위치는 물론 경쟁사의 치킨 샌드위치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치킨 빅맥이 한정판 메뉴로 빅맥처럼 영구적으로 판매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널드의 미국내 약 1만3,500개 매장 중 95%는 독립 사업자가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소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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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