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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4-10-17 (목) 0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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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시애틀 원정경기 36대24 승리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10일시에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시애틀 시혹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풀백 카일 주수직 선수가 터치다운을 향해 달리고 있다.<로이터>

2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0일 목요일밤의 경기로 시에틀 루멘 필드의 원정경기에서 3승2패의 조라이벌 시혹스를 제압하며 아주 중요한 승리와 함께 일단 조 리드자리를 차지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28시도에서 18패스를 연결시키며 255야드와 3TD로 공격을 이끌었고 러닝백 조던 매이슨이 73야드를 뛰고 경기 20분만에 부상당해 주전으로 나선 아이삭 구에렌도가 한방 76야드를 포함 99야드를 뛰어 총 228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무려 52시도에서 30패스를 연결시키며 312야드와 1TD를 던졌지만 49ers의 두 신참 세컨더리가 각각 스미스를 인터셉션하고 유능한 두 러닝백을 총 52야드에 완전차단하며 승리를 지켰다.


먼저 공격에 나선 시혹스의 스미스가 3다운에서 DK 멧카프에게 30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25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신참 세이프티 말릭 무스타파가 스미스를 1야드에서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왔다. 3야드에서 공격에 나서게된 49ers는 3다운에서 퍼디가 직접뛰고 매이슨이 테클을 뿌리치며 38야드를 뛰며 전진했지만 7야드에서 막혀 25야드 필드골로 3대0이 됐다. 2쿼터에서 퍼디의 패스를 받은 디보 사무엘이 질주하며 한방에 76야드 TD로 10대0이 됐고, 바로 다음 킥리턴에서 시혹스가 펌블해 41야드 필드골을 추가하여 13대0이 됐다. 다시 6야드에서 시작된 49ers 공격에서 매이슨이 부상당했지만 13야드까지 진격해 35야드 필드골로 16대0이 됐다. 전반전 종료에 시혹스가 20야드 필드골에 성공하여 16대3이 됐다.

후반전 퍼디의 29야드 패스를 받은 조지 키틀이 10야드 TD패스를 받아내 23대3이 됐지만 바로 다음 킥리턴에서 시혹스가 97야드 킥리턴TD 하여 23대10이 됐다. 사기가 오른 시혹스에게 49ers 공격이 차단되고, 4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시혹스의 스미스가 3다운 8야드에서 타일러 라켓에게 37야드 패스를 던지며 전진해 결국 케네스 워커의 1야드 러닝TD로 23대17이 됐다. 닉 보사의 꾸준한 압력으로 시혹스를 차단시켰고, 49ers 공격도 지속되지 못하고 막혔지만, 신참 코너백 리나도 그린이 스미스의 패스를 15야드에서 인터셉션하여 퍼디가 키틀에게 9야드 TD패스를 던지고 2점 컨버전에 실패해 29대17이 됐다. 경기 말 라켓이 스미스의 9야드 TD패스를 받아내며 29대24가 됐지만 구에렌도가 76야드를 뛰고 카일 유스첵이 6야드 러닝TD에 성공해 36대24로 승리했다.

이미 두 번이나 경험했던 역전패를 다시 범하지 않고 소중한 승리를 지켰다. 퍼디가 시혹스 수비의 꾸준한 압박에도 쌕 한번 당하지 않고 경기내내 침착히 공격을 이끌었다. 이미 주전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의 부상에 이어 매이슨도 부상 당했지만 신참 구에렌도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격과 수비가 실력을 발휘하고 신참들도 크게 활약했지만 여전히 스페셜팀이 문제다. 97야드 리턴TD를 내주고 지난주 리턴을 태클하다 부상당한 키커 제이크 무디 대신 새로 영입한 매튜 라이트도 리턴을 태클하다 부상당했다. 바뀐 킥오프 룰에 빨리 적응하여 스페셜팀에서 빅 플레이를 내주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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