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라치몬트 빌리지 3번째 매장 그랜드오픈
▶ 창립 60주년 앞두고 남가주 최대 보석상 부상
▶롤렉스 공인딜러·다양한 명품 시계·보석 인기
오는 23일 그랜드 오픈하는 라치몬트 쥬얼리의 한인 등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라치몬트 쥬얼리 전경. [박상혁 기자]
남가주에서 롤렉스 공인 딜러십을 획득하며 남가주 최대 보석상 중 하나로 성장한 중국계 ‘힝와리 보석상’(HIng Wa Lee Jewelers·대표 데이빗 리)이 LA 한인타운 인근 라치몬트 빌리지에 3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힝와리 보석상은 오는 23일(수) 오전 11시 3번째 매장인 ‘라치몬트 쥬얼리’(Larchmont Jewelers)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라치몬트 쥬얼리는 샌가브리엘과 월넛에 각각 위치한 ‘힝와리 보석상’에 이은 3번째 매장으로 한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류 사회를 겨냥해 이름도 라치몬트 쥬얼리로 명명했다.
힝와리 보석상은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힝와리’는 데이빗 리 대표의 아버지 이름이기도 하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중국 남부 출신으로 1965년 미국에서 보석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보석 디자인과 감정, 제작에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스미소니안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석과 골동품을 복원하기도 했다.
이후 아들인 데이빗 리 대표가 1992년 아버지로부터 가족 사업을 물려받아 경영을 맡았으며 전 세계 명품 브랜드 중 가장 따기 힘들다는 롤렉스 공인 딜러십 등 전 세계 주요 명품 브랜드 딜러십을 연이어 획득하면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소프트 영업을 시작한 라치몬트 쥬얼리는 다른 보석상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벌써부터 한인 등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최고 품격의 라운지와 개인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로 손님들이 편안하게 샤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롤렉스(Rolex)는 물론 Tudor, Hublot, Breitling, Breguet, Blancpain, Girard-Perregaux, Roger Dubuis와 같은 명품 시계 브랜드와 Rahaminav, Roberto Coin, Dinh Van and EF Collection 등 최고급 보석 브랜드들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라치몬트 쥬얼리에는 한인 아그네스 김씨가 스토어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한인 고객들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코리아타운과 인근지역에 롤렉스 공인 딜러가 없었는데 이제 한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롤렉스 시계를 가까이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인 고객 서비스팀이 한인 고객들을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치몬트 쥬얼리는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한편 데이빗 리 대표는 홈리스들을 돕는 사회봉사 단체인 ‘도어 오브 호프’에 100만달러를 최근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도어 오브 호프는 100만달러 기부금으로 패사디나에서 20가정을 수용할 수 있는 홈리스 쉘터를 마련하게 되며 지난 8월 데이빗 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USC 마샬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데이빗 리 대표는 지난 2016년 11월에는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고 특출한 졸업자에게만 수여되는 ‘졸업자 홀 오브 패임’(Entrepreneurs Hall of Fame)에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빗 리 대표는 지난해 4월에는 개빈 뉴솜 주지사에 의해 ‘캘리포니아 봉사자 위원회’에 임명되기도 했다. 뉴솜 주지사는 그를 임명하면서 데이빗 리 대표의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과 기부를 선정 이유로 밝혔다.
▲주소: 119 N. Larchmont Blvd., LA ▲전화: (213)37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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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