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보잉, 직원 10% 감원 767기 생산까지 중단

2024-10-14 (월)
크게 작게
보잉은 향후 수개월 내에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고 일부 항공기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파업이 한 달을 넘기면서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11일 보잉은 현재 에버렛공장에서 제작하는 29대의 비행기 주문을 완료하는 2027년에 767 화물기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계공노조(IAM) 파업으로 인한 작업 중단과 올해 초 시험 비행을 중단시킨 결함 부품 발견으로 인해 에버렛에서 생산하는 다른 대형 기종인 신형 777X의 출시를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했다.


보잉은 지난달 13일 3만 3,000명 이상의 기계공이 파업에 돌입했으며 파업이 4주째를 맞고 있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초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보잉은 가장 최근에 노조에 제시했던 제안을 철회했다.

현재 보잉에는 전 세계에 17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