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는 미래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2024-10-14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학부모들에게 있어서 자녀의 미래는 좋은 대학에 그리고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지만 막상 합격한 대학들을 놓고 자녀가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는 해당 대학들의 재정보조내역이 선택기준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얼마나 재정부담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자녀들의 미래를 달리 할 수도 있다는 기준이 되는 엄청난 선택사항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언제나 우리 모두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을 하지않는 것도 또 하나의 선택이다. 그 이유는 반드시 선택에 따른 결과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겪게 되는 문제를 풀 수 있기에 재정보조는 학부모 자신의 문제이다. 남의 문제는 풀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재정보조는 원하는 만큼 잘 받는 경우보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재정보조를 진행하는 수준에 따라 그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나무를 베는데 8시간이 걸린다면, 나는 6시간 동안 도끼를 가는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의 의미는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드리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 같이 재정보조의 준비와 신청 및 진행과 평가 그리고 어필과 마무리에 대한 절차적인 제반준비는 순서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사전설계와 이를 실천하는 일에 더욱 중요한 가치를 부여한다는 뜻일 것이다. 좋은 식재료가 없이 최고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기술이 있어도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없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러나, 재정보조에 있어서는 그 결과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미래를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요즈음과 같이 재정보조 신청시기에는 더욱 더 신중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 하겠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실패했다고 낙심하기 보다는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안되는 것을 배울뿐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보다 나은 재정보조를 위해서 도전하는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실패하는 것 때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 때문에 실패한다는 사실에 기초해 모든 진행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금년도 연방정부의 FAFSA신청에 대한 준비가 아직도 미흡하다. 연방정부는 지속적으로 FAFSA의 신청시기를 11월 1일로 발표했는데 곧 이어서 12월 1일로 다시 연장했지만, 주립대학을 제외한 사립대학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C.S.S. Profile의 신청서 제출마감일이 대학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개는 조기전형 지원자들을 위해서 11월 1일로 제한하든지 대학별로 지체없이 진행하는 모양새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에 이러한 사립대학들은 오히려 업무가 줄어들고 (동시에 FAFSA 내용을 함께 검토하지 않다고 되므로) 어차피 C.S.S. Profile의 내용은 FAFSA의 제출내용보다 그 내용이 더 방대하고 그 이상 재정상황의 내용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FAFSA제출시기에 맞춰 재정보조 신청을 지연시킬 이유가 전혀없는 것도 현 시점의 상황이기에 이러한 C.S.S. Profile의 사전준비와 검토는 신청이전에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더욱이, 신청서에 기재할 Special Circumstances 란에 무조건 재정상황이 힘들다고 기재한다고 해서 이를 재정보조 담당자가 잘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도 숙지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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