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4-10-10 (목) 03:18:47
▶ 49ers, 카디널스와 홈경기 23대24 역전패
6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조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카디널스의 러닝백 제임스 카너(6)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을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2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6일 화씨 100도가 넘는 이상기온의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1승3패의 조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를 전반전엔 완전히 장악했으나 후반전 실수의 연속으로 역전패 당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1TD와 244야드를 던졌지만 2번 인터셉션 당했고
총 153야드 러닝에서 89야드를 뛴 조던 매이슨이 적진 8야드에서 공을 펌블 당했다. 49ers 수비도 카디널스 쿼터백 한국계 카일러 머레이를 인터셉션하며 195야드만 허용했지만 TD를 내줬고 무려 83야드 러닝과 러닝TD를 허용했다. 카디널스 러닝백 제임스 코너를 전반전엔 9야드로 완전차단 시켰지만 결국 86야드를 내주며 총 169야드 러닝을 허용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가 패스를 고집하다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22야드 패스를 던진 머레이가 50야드를 발빠르게 직접뛰며 TD해 0대7로 시작됐다. 퍼디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53야드 플레이액션 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에 나선 49ers는 6야드에서 막히며 28야드 필드골로 3대7이 됐다. 수비가 카디널스 패스를 완전차단하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아이육의 제실력이 살아나며 13플레이를 이어나갔고 퍼디가 조지 키틀에게 4야드 TD를 던져 10대7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3다운 4야드에서 머레이가 마빈 해리슨 주니어에게 22야드패스를 성공시키며 전진한 카디널스의 30야드 필드골로 10대10 동점이 됐다. 매이슨의 34야드 러닝으로 전진하며 2야드까지 진격했지만 3다운에서 패스가 실패하며 20야드 필드골을 추가했고, 카디널스의 필드골을 블락하고 디오모도어 레노어가 61야드를 질주하며 TD해 갑자기 20대10 됐다. 닉 보사가 24야드까지 진격해온 카디널스의 머레이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왔고 킥리턴을 테클하다 부상당한 키커 제이크 무디 대신 나선 미치 위시나우스키가 26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23대10으로 제압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카디널스의 머레이를 쌕하고 패스를 무력화 시키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지만 퍼디의 패스가 수비수 손에 맞고 인터셉션당해 25야드에서 공을 뺏꼈고 42야드 필드골을 허용해 23대13이 됐다. 49ers가 다시 꾸준히 13야드까지 전진했지만 반칙과 쌕으로 후퇴하다 키커가 없어 27야드에서 4다운 실패로 공을 뺏꼈다. 코너의 러닝에 꾸준히 밀리던 49ers는 머레이에게 2야드 TD패스를 내주고 러핑반칙으로 1야드에서 시도한 2점 컨버젼까지 내줘 23대21이 됐다. 21야드를 뛰며 전진했던 매이슨이 8야드에서 펌블당하며 공을 뺏꼈고 35야드 필드골을 내줘 23대24로 역전당했다. 퍼디가 테클당하며 인터셉션을 던져 마지막 기회까지 놓쳤다.
다시 완전히 제압했던 경기에서 패배했다. 2쿼터에서 키커 무디가 부상당하며 공격작전의 차질이 생겼고 연속된 실수로 자폭했다. 제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여 승리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