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헤드셋 비전프로2, 내년 하반기 양산
2024-09-30 (월)
▶ 애플, M5 첨단 칩 장착
▶ 가격, 현재 모델과 비슷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2세대 버전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27일 보고서에서 “내년 하반기 비전프로2가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비전프로는 애플이 지난 2월 출시한 MR 헤드셋이다. 손에 쥐는 스마트폰 기능 대부분을 머리에 쓰는 기기에 옮겨다 놓은 것으로, 3차원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애플은 이 기기를 새로운 ‘공간형 컴퓨터’라고 칭하고 있다.
애플의 공급망 분석을 토대로 제품 출시를 전망하는 궈밍치는 “비전프로2의 가장 큰 특징은 M5 칩세트가 탑재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M5 칩세트는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의 맥북용 차세대 칩세트로, 현재 비전프로에 장착된 M2보다 성능이 크게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M5 장착을 통해 비전프로2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되는 등 컴퓨팅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