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2일 무승2패의 조 라이벌 램스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의 원정경기에서 경기말에 안타깝게 역전패 당했다.

크리스찬 맥카프리에 이어 디보 사무엘과 조지 키틀까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주완 제닝스에게만 3TD와 175야드 패스를 연결시킨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총 292야드를 던지고 조던 메이슨의 77야드 러닝에 이어 41야드를 직접뛰어 총 137야드 러닝를 기록했다. 주전 공잡이 둘을 부상으로 잃은 램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는 1TD와 221야드를 던졌고 러닝백 카이렌 윌리엄스는 2TD와 89야드를 뛰며 총 98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메이슨의 6야드 러닝으로 시작한 49ers는 꾸준히 전진하여 퍼디가 제닝스에게 13야드 TD패스를 던져 7대0이 됐다.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퍼디가 제닝스에게 34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진격했고 결국 퍼디가 제닝스에게 4야드 TD패스를 던져 14대0이 됐다. 윌리엄스의 꾸준한 러닝을 쌕으로 차단하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3다운 4야드에서 브랜든 아이육이 공을 떨어뜨리며 공을 돌려줬다. 램스의 스태포드가 3다운8야드에서 49ers 수비에 밀리면서도 투투 애트웰에게 24야드 패스를 던지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자기진영 43야드 4다운6야드에서 펀트를 페이크하며 1다운을 얻어내 결국 스태포드의 15야드 패스를 받은 윌리엄스가 공중제비로 엔드존에 뛰어들어 14대7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후반전 램스의 첫 공격에서 스태포드를 쌕 한 49ers는 필드중앙에서 램스의 공격을 차단하며 공을 돌려받았고 9야드에서 시작한 49ers는 메이슨과 신참 아이삭 구에렌도의 러닝으로 전진했고 퍼디가 제닝스에게 세번째로 31야드 TD패스를 던져 21대7이 됐다. 3다운 9야드에서 49ers 수비의 패스방해 반칙으로 무려 48야드를 얻어낸 램스는 윌리엄스의 3야드 러닝TD로 21대14가 됐다. 퍼디가 제닝스에게 놀라운 32야드 패스를 던지며 다시 공격에 나선 49ers는 3다운 4야드에서 퍼디가 5야드를 직접뛰고 4야드 반야드에서 스니크로 1야드를 전진해 1다운을 얻어냈지만 7야드에서 3다운 반야드를 퍼디의 스니크 대신 메이슨의 러닝을 시도하다 실패해 아쉽지만 26야드 필드골로 대신하며 24대14가 됐다.

스태포드가 데마커스 로빈슨에게 플레이액션패스로 34야드를 던지며 다시 반격에 나선 램스가 8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쌕으로 저지하며 33야드 필드골을 내줘 24대17이 됐다. 퍼디가 제닝스에게 15야드 패스를 던지며 다시 공격에 나서며 램스 37야드까지 전진했지만 55야드 필드골이 실패하며 공을 뺏꼈고 스태포드가 한방에 애트웰에게 50야드 플레이액션패스를 던져 결국 윌리엄스의 4야드 러닝TD로 동점을 만들어 24대24가 됐다. 퍼디의 패스가 연속으로 실패하고 49ers의 펀트를 38야드나 리턴한 램스가 필드 중앙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또다시 패스방해반칙으로 25야드까지 전진해 결국 37야드 필드골로 역전해 24대27로 경기가 종료됐다.

완전히 제압했다고 생각했던 경기에서 말도 안되게 당했다. 4다운 6야드에서의 페이크를 막지못했고 스태포드의 플레이액션에도 여러번 당했다. 주전 공격수 3명의 결장에도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3다운에서 반야드도 안되는 상황에서 꾸준히 성공하던 퍼디의 스니크 대신 러닝을 시도한 작전은 크나큰 실수가 되었다. 막판의 경기의 승패가 달린 중요한 상황에서 38야드의 펀트리턴을 허용한 스페셜팀의 실수는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모두 다시 재정비하여 꾸준한 승리를 가져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