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터랜치’ 게이티드 커뮤니티 털렸다

2024-09-25 (수)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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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침입 절도 연이어

▶ 보석·명품·금고 등 도난

LA 지역 주택 침입 강절도 사건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포터랜치의 한 게이티트 커뮤니티에서 주택 절도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주 포터랜치 지역 게이티트 커뮤니티 내에서 2건의 침입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절도범들은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의 주택에 아무도 없을 때 침입했다. 주택 뒤쪽 유리문을 깨고 침입한 절도범들은 보석, 명품 핸드백, 금고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웃집의 보안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절도범들은 커뮤니티 게이트가 아닌 울타리를 넘어 협곡으로 도주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절도범들이 자신의 집에도 침입을 시도했지만 집 안에 인기척이 느껴지자 도망쳤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게이트 커뮤니티에 거주해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문을 잠그고 보안 시스템과 알람을 설치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예방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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