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김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 대표
이번 학기 학과목 신청/취소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업 일정이 확정되면서 학생들은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낙관적인 마음으로 이번 학기 선택 과목을 신청했던 모습과는 대조됩니다.
“AP 미국사를 포함해서 총 6개의 AP 수업을 들어요,”라고 말했던 11학년 학생은 지난 AP 세계사 수업에서 겨우 낙제를 면했습니다. 당시에는 AP 수업이 3개뿐이었는데도 말이죠.
“선택 과목이 한 개 필요해서 AP 컴퓨터 과학 수업을 넣었어요. GPA에 도움이 될 거예요.”라고 말했던 12학년 학생은 코딩에는 일체 관심이 없었고,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는 아예 포기한다고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이후 두 학생은 각자 선택한 과목의 학습량과 난이도가 본인에게 적절한지 솔직하게 평가해 본 후, 결국 신청했던 AP 과목을 취소했습니다.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학생이 이렇게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닙니다. 매년 학생들은 부모님의 기대에서 오는 압박감, 뒤처지고 싶지 않은 소외 불안 증후군, 친구들과의 경쟁, 학교 카운슬러의 일괄적인 조언, 객관적 자기 인식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실제로는 본인에게 최선의 선택 아님에도 택한 학과목을 끝까지 고수합니다.
그런데 정작 대학 입학 평가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서류가 바로 성적표인데, 어떻게 신중한 심사숙고도 없이 수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성공적으로 학기를 수강하려면, 수업 일정을 한두 번이 아닌 세 번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하루 수업 일과를 얼마나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는지가 성공을 판가름하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학과목 수강을 위해 숙고해야 할 5가지 팁 및 주의 사항:
1. 예외가 있긴 하지만, 작년에 비슷한 과목에서 이룬 성과는 올해 관련 과목에서 성취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2. 어려운 수업을 신청하기 전에 가장 최근의 학과목 성취도가 어땠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일반적으로, 개인의 학습 능력이나 습관에는 극적인 변화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취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고등학교 졸업 요건과 합격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희망 대학의 입학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지 확인하세요. 일부 대학의 의대 및 공대 프로그램과 아이비리그 대학은 추가 학년 이수와 고급 과목 이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4.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목이 있다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업 내용은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기본적으로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징후를 외면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5. AP 과목을 수강하여 ‘B’를 받는 것과 일반/우등 과목을 수강하고 ‘A’를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도움이 될까요? 정답은 개인의 목표에 따라 다르지만, ‘B’는 원치 않은 주목을 끌 수 있고, 올 ‘A’는 보다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음을 이해하고, 단 한 과목이라도 난이도가 높은 수업에 본인의 시간과 에너지가 얼마나 소모되는지 또한 고려해 봐야 합니다.
(213)999-5416
mkim@ivoryw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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