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존 웨슬리의 선교 열정 배웠다

2024-09-19 (목)
크게 작게

▶ 기감, 북중미지역 교역자 수양회

▶ 어거스타서 개최,웨슬리 선교지 방문

존 웨슬리의 선교 열정 배웠다

감리교 수양회 참석자들이 요한 웨슬리가 미국 원주민 선교를 위해 1736년 2월 6일 처음 도착했던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서 5번째 김환중 목사< 사진 감리교 북중미교회>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소속 북중미지역 60개 교회(관리자 김환중 목사)의 ‘2024 교역자 가족수양회’가 9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조지아주의 어거스타에서 열렸다.

이번 가족수양회는 웨슬리연구에 관한 권위자로 감리교신학대학교 12대 총장을 역임한 김홍기 박사와 영성심리학을 전공하여 센터링 기도의 권위자인 권희순 박사를 초청하여 강의와 상담, 웨슬리선교 유적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환중 목사가 알려온 바에 의하면 수양회에는 목회자와 사모 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거스타에서 개회예배를 드린 후, 존 웨슬리의 미국 내 초기 선교지였고 목회지였던 조지아주 사바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톤을 하루씩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김홍기 박사를 통해 감리교 운동과 신앙, 존 웨슬리의 정신과 선교에 대한 열정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귄희순 박사의 인도아래 사모들과의 상담 등 의미 있고 행복한 일정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수양회에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시카고, 뉴욕, 뉴저지 등에서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하여 2박 3일의 일정을 지냈다.

수양회에서는 김홍기 박사의 존 웨슬리와 감리교회에 대한 강의와, 권희순 목사의 기도에 대한 통찰력 있는 훈련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환중 목사는 “ 목회자와 사모들만의 모임만으로도 그간에 짊어지고 쌓아놓았던 여러 목회의 짐을 내려놓고, 또한 치유를 통한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양회는 어거스타에서 폐회 예배로 마친후 2025년에는 조금 더 여유 있는 시간과 더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수양회로 준비하여 모일 것을 약속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