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의 이름 영화롭도다” 찬양

2024-09-19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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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 2024 정기연주회

▶ 신령한 찬양, 온 땅 가득히 울려퍼지길 소망

“주의  이름 영화롭도다” 찬양

샌프란시스코 기독여성합창단이 14일 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에서 피터 김 지휘로 ‘은혜 알게하소서’를 찬양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단장 서순희)의 2024 정기연주회가 14일 열려 아름다운 화음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정기연주회는 샌프란시스코 기독여성합창단의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로 막이 올라 ‘은혜 알게하소서’ ‘ 그날, 믿노라’등 3곡을 연달아 선사했다.

이어 정연주의 ‘음성’ 솔로 찬양에 이어 변유경,김은숙,정연주 여성 트리오가 ‘나의 기도 들으소서’를 간절히 간구하듯 노래했다.


두번째 무대에 오른 기독여성합창단은 ‘모두 기뻐해,모두 감사해’ ‘주의 이름 영화롭도다’ ‘새노래 부르며 주 찬양하여라’등 3곡을 선사했다. 이어 변유경의 ‘시편 8편’ 솔로 찬양에 이어 기독남성중창단이 나와 중후한 목소리로 ‘주님 기뻐하시리’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등 두곡을 불렀다.

이날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피터 김 지휘와 양주옥 피아노 반주의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합창단이 ‘사랑의 주 예수’ ‘내 삶의 주인’ 에 이어 ‘참 좋으신 주님’’을 찬양함으로 막을 내렸다.

서순희 단장은 “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을 향하여 우리의 신령한 찬양이 온 땅 가득 울려 퍼지길 소망하며 많은 시간과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면서 계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중앙장로교회 권혁천 담임 목사는 “ 기독합창단이 황량한 먼지만 불어대는 삭막한 가슴에 따뜻한 찬양으로 채워주니 참으로 고맙다”면서 음악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으뜸되는 처방이라고 축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은 2013년 9월 창단, 매년 정기연주회와 아울러 북한 인권의 밤, 섬금요일 에배 등 특별 찬양도 해왔었다. 특히 지난 2023년 2월에는 제주국제합창제및 심포지엄에 초청을 받아 연주를 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13일(일)에는 버클리 시온장로교회 초청으로 홀사모돕기 사랑의 성가제에서 공연을 한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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