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광섬유 인터넷 서비스 업체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스를 200억달러에 인수해서 광섬유망을 확대한다.
버라이즌은 5일 프런티어 합병으로 광섬유 네트워크가 현재 700만 가구에서 2026년까지 1,000만 가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존 버틀러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버라이즌의 광섬유 네트워크 가입가구는 AT&T(880만명)보다 많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버라이즌의 광섬유 네트워크 가입자는 북동부 등 9개 주에 집중돼 있지만 프런티어는 중서부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25개 주에 약 220만명의 가입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