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연착륙 중” 옐런 재무, 상황 낙관
2024-09-09 (월)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침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중이며 금융시스템에 경고 신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장관은 7일 블룸버그뉴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살펴보는 위험 지표인 자산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나 레버리지(차입투자) 수준 등이 괜찮아 보인다”면서 “빨간 불이 번쩍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들이 있지만 (강한 성장을 유지하면서) 지금처럼 유의미하게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놀랍다”면서 “이는 대다수가 연착륙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량 실업 없이 임금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적절한 속도로 오르고 있다면서 월별 고용 증가세는 노동시장 신규 진입자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에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