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김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 대표
제가 12살이 되었을 무렵, 저는 매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하버드 입학을 목표로 삼은 10대 시절, 저에게 있어 가장 가치 있는 능력 중 하나는 바로 “시간 관리” 능력이었습니다. 어쩌면 “시간 관리”보다는 “시간 조절”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설명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정확하게 배분하고 조절하면 난이도가 높은 수업부터 연이은 특별 활동, 제일 까다로운 대학 에세이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눈앞에 닥친 모든 일을 해치울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막 새 학기가 시작된 첫 달이지만, 학생들은 벌써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치여 힘든 학기를 보내지 않도록, 제가 효과를 확실히 보장하고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가장 먼저 연간 달력, 주간 플래너, 휴대용 수첩, 포스트잇, 형광펜, 볼펜 또는 연필 등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준비하세요. 우선 연간 달력은 책상이나 벽면에 붙여 놓고 “전반적인 일정”을 상기하는 목적으로 사용하세요. 주간 플래너는 주 7일 24시간 꼭 지참하고 다니세요. 머릿속에 무언가 떠오를 때는 잊지 말고 간편하게 바로바로 적을 수 있는 휴대용 수첩에 반드시 필기하세요. 중요한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기록해 거울이나 방문에 붙여두면 추가적인 알림 역할을 해 줍니다.
2. 일요일에 미리 한 주 동안의 일정을 플래너에 기록해 보세요. 정신없이 바쁜 한 주를 시작하기 전에, 15분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들여 한 주 동안 예정된 모든 과제 제출일, 테스트 및 퀴즈, 프로젝트 시작 날짜와 종료일, 교내 클럽 미팅, 방과 후 연습 또는 경기 일정, 과외, 봉사활동, 기타 활동 등 해야 할 목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세요. 이때, 목록은 시간 순서대로 작성해야 합니다. 예시: ‘12:30 교내 클럽 미팅’, ‘3:30 플래그 풋볼’, ‘6:00 수학 과외’, ‘9:00 인권 자원봉사 캠페인 편지 작성’.
3. 하루를 보내는 동안 수업 중이나, 수업 후, 점심시간, 하교 후 등등 일정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정보가 발생할 때마다 빠짐없이 플래너에 기입하세요. 새롭게 추가된 일정은 기존에 세워둔 계획(숙제, 시험공부, 마감일 등) 속에 적절하게 추가하여 새롭게 추가된 일정과 기존 일정이 알맞게 배치되도록 조정하세요.
4.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플래너를 펼쳐 놓고 한 주 간의 일정을 미리 숙지하세요. 형광펜을 꺼내 우선순위가 높은 일정은 강조해 놓으세요. 그날 또는 그 주에 주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형광펜으로 강조한 일정은 반드시 수행하도록 합니다. 만약 아무 일정이 없는 빈 시간이 있다면, ‘1시간 에세이 작성’, ‘30분간 설거지’, ‘30분간 할머니께 안부 전화’, ‘20분간 필라테스’ 등 다른 부족한 일정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세요.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하루하루가 또 한 주 한 주가 생산적으로 바뀌고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일정을 완료했다면 그 즉시 선을 그어 완료 표시를 하세요. 기분이 정말 뿌듯해질 겁니다! 1년 중 362일은 상기 언급된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세요. 성실하게 따라 하다 보면 학기 중에 느낄 수 있는 압박감이나, 불확실성, 불안감 같은 학업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매일매일(및 매시간) 정해진 일과로 대체됩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고 즐길 여유까지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213)99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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