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만불 당첨 복권을 아들 혼인 선물로”

2024-09-03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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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불 당첨 복권을 아들 혼인 선물로”

<사진=VA 복권국>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한 남성이 거액의 상금에 당첨된 대박 복권을 아들의 혼인 선물로 넘겨 화제다.

지난달 29일자 버지니아 복권국 발표에 따르면 한 남성이 트라이앵글 지역의 한 상점에서 구입한 ‘Cash4Life’ 복권이 100만 달러가 걸린 2등에 당첨됐는데, 이 복권을 지난 4월 혼인한 자신의 아들인 애런 앤드류스(사진)에게 혼인 선물로 줬다.

혼인 후 부친의 집 지하에서 신혼 생활을 해 오던 앤드류스는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면서 “아버지는 나를 보살피는 일만 해 오신 훌륭한 아버지”라며 “당첨금으로 신혼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박 복권의 추첨은 지난달 3일 컴퓨터에 의해 무작위로 이뤄졌으며 1등 당첨 번호는 25-35-36-41-59에 캐쉬 볼 번호는 2였다.
1등에 당첨되면 평생동안 매일 1,000달러, 2등은 매주 1,000달러씩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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