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조기 게양

2024-09-03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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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희생자 추모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가자에서 살해된 남성을 추모하며 오늘(3일)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지하터널에서 다른 인질 5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Hersh Goldberg-Polin, 23)는 미국에서 태어난 유태인으로 어린 시절을 버지니아에서 보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했다. 이후 이스라엘에 살았던 그는 지난해 10월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 하마스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

영킨 주지사는 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테러로 1,200명 이상 사망하고 수백명의 인질이 잡혀 330일 동안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테러리스트들의 무분별한 살인에 분노하고 희생자들의 죽음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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