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욕주립대학(SUNY)과 뉴욕시립대학(CUNY) 캠퍼스에서 생리대가 무료 보급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6일 SUNY 캠퍼스 64곳과 CUNY 캠퍼스 25곳 내 화장실에 생리대를 구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호쿨 주지사는 “여성 평등의 날인 8월26일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생리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법안 서명으로 그동안 공립학교 6~1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무료 보급해온 생리대를 이제 대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셸 힌치 뉴욕주상원의원은 “생리용품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품 중 하나이기에 이를 구입 또는 사용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