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천정부지 생계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놀룰루가 2년 연속 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호놀룰루에 이어 2위에는 아틀란타, 3위 피츠버그, 4위 시애틀, 5위 워싱턴 DC, 6위 시카고, 7위 보스턴, 8위 마이애미, 9위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10위에는 미네아폴리스가 선정됐고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은 각각 58위와 70위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가 매년 전 세계 도시들을 대상으로 30여 개 삶의 조건들을 비교해 평가하고 있는 이 조사는 삶의 안정성을 비롯해 헬스케어 시스템, 문화와 환경, 교육, 그리고 사회 기반 시설 등 5개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지수들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1위, 그 뒤를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의 취리히, 호주의 멜버른, 캐나다의 캘거리가 5위권에 올랐다. 호놀룰루는 전 세계의 순위에서는 23위로 지난해 25위에서 2단계 오른 수치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 세계에서 거주환경이 가장 열악한 도시는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로 11년 연속 전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지 않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10여 년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전쟁을 비롯해, 지진, 기근 문제가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