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내달 10일부터 12월17일까지 총 14주간의 미술사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뉴욕 시간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열린다. 알재단의 미술사 강의는 10년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온 알재단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가을 학기에도 고진영(사진) 박사가 연사로 나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로 현대 미술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이번 강의는 ‘동시대 아티스트 이해하기’를 주제로 오늘날의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과 실천을 탐구한다. 현대 예술가들이 어떻게 문화적, 사회적 풍경을 작품에 반영하고 자신의 세계를 형성하는지 다룰 예정이다.

할 포스터와 같은 미술비평가의 이론부터 현대 미술의 정체성, 기술, 사회와의 관계까지 다양한 현대 미술의 문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작가들을 이해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사인 고진영 박사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술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사진 및 미디어로 현대 미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박사는 필라델피아 뮤지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라커펠러재단 등 유수 기관의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현재 매릴랜드 토우슨 대학교의 미술사 및 디자인, 미술교육학과의 조교수로 있다.

△문의 646-590-2900/ 이메일 info@ahlfoundation.org/웹사이트 www.ahlfound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