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하재단이 내달 26일 제10회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 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인 1세 부모와 2세 자녀들의 세대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지난 10년간 재단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팬데믹 이후 현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금모금 행사를 앞두고 현미숙 사무총장은 “에스더하 재단이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이 재단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며 재단의 식구로 함께 활동하는 것이 큰 기쁨”이라면서 “후원과 자원봉사 참여자가 늘수록 더 많은 분들에게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이번 갈라 행사에도 많은 한인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재단 운영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재단의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재단의 일원이 된 사람들의 사연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석 희망자들은 행사 웹사이트(www.estherhafoundation.org/gala-2024)에서 후원 비용 및 자세한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스더하 재단은 정신건강 응급처치, 힐링캠프, 부모 및 청소년·청년 서포트그룹, 정신건강 세미나, 유가족 자조그룹, 분노조절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무료상담전화 서비스인 헬프라인(800-713-9336)을 연중무휴 매일 24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장소 150-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917-993-2377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