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서 10대 남성 2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께 브루클린 방향 N, Q, R 전철 플랫폼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15세와 16세 남성 등 2명은 용의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각각 손과 복부에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와 피해자는 아는 사이로 사건 직전 크레딧 카드 사용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망쳤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남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올해 뉴욕시 전철역 내 범죄율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