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상습적인 운행 차질을 빚고 있는 뉴저지트랜짓이 8월말 약 1주일간 탑승객들에게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8월26일~9월2일까지 뉴저지트랜짓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로부터 요금을 징수하지 않고 무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8월 정액권을 구입한 승객들에게는 9월 정액권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트랜짓을 이용해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상당수 승객들이 올 여름 운행 지연 및 취소로 큰 불편을 겪은 점을 알고 있다”며 “일주일 간 시행하는 무료 승차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상으로, 암트랙과 함께 운행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