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럽 저지시티 시장·바라카 뉴왁 시장 이어
▶ 미키 셰릴·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도 출마 고려
미키 셰릴, 조시 갓하이머
▶내년 6월 민주당 예비선거 거물급 정치인들 격돌 불가피
내년에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거물 정치인들의 출마 소식이 잇따르면서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조시 갓하이머(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2025년 뉴저지주지사 선거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갓하이머 의원은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등 뉴저지 한인 밀집 타운들이 대거 포함된 연방하원 뉴저지 5선거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에도 친숙한 정치인이다.
더욱이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정치 자금을 모으는 등 뉴저지 민주당 내 거물 정치인으로 이름이 높다.
이에 앞서 뉴저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민주당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키 셰릴(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도 최근 악시오스에 뉴저지주지사 선거 출마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 해군 조종사이자 검사 출신인 셰릴 의원은 다양한 유권자층으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는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
특히 당선될 경우 민주당 출신의 첫 여성 뉴저지주지사가 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갓하이머 의원과 셰릴 의원 모두 오는 11월5일 본선거 이후 내년 주지사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들 두 의원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내년 6월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는 거물급 정치인들간의 한판 싸움이 불가피하게 된다.
여기에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과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 스티븐 스위니 전 주상원의장들과 이미 출마 입장을 밝힌 상태로 민주당 예비선거는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셰릴 의원이 1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이어 바라카 뉴왁 시장 12%, 갓하이머 의원 8%, 스위니 전 주상원의장 8%, 플럽 저지시티 시장 7%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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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