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이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예비선거에서 릭 블랭지아드 시장은 79% 득표율(11만6,039표)을 기록하며 향후 4년간 호놀룰루 시장직을 이어간다.
하와이 한인사회를 비롯한 소수민족 커뮤니티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블랭지아드 시장은 두 번째 임기 동안 그동안 추진해 오던 홈리스 문제 해결, 서민주택 확보, 시정부 시스템 보완등 주력사업 외에도 미들 스트릿까지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스카이라인 임시 철도 운영을 시작하고, 칼리히, 이윌레이, 차이나타운, 호놀룰루 도심을 거쳐 카카아코까지 안내선과 역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또한 "이윌레이의 전철역에 인접한 도심 교통 중심 커뮤니티에 약 2,000여 채의 서민주택 단지를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한인사회와 시당국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가며 마키키 커뮤니티센터의 한인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에서 2021년 선출된 스티브 암 호놀룰루 시 검사장이 도전자가 없어 100%의 득표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스티브 암 시 검사장은 오아후 섬의 차이나타운, 에바, 와이키키 등지에서 추진한 범죄 방지 프로그램의 성과를 홍보하며 호놀룰루 경찰국과 협력하여 범죄를 줄인 것을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