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퀸즈 서니사이드에서 한인 트럭 운전자가 몰던 트럭과 전기 자전거(e-바이크)가 충돌해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퀸즈 서니사이드 43애비뉴와 34스트릿 교차로 선상에서 34스트릿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흰색 화물트럭이 43애비뉴 선상을 따라 동쪽 방향으로 향하던 전기 자전거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해 전기 자전거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트럭을 몰은 한인 운전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한인 운전자에 대한 기소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뉴욕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사고를 포함해 올해 현재 차량과 자전거간 충돌 사고로 인한 자전거 사망자수는 14명으로 집계됐으며, 자전거 사망자 중 5명은 트럭과의 사고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훈 기자>